기세도 위본그룹 회장, 조선대 '로즈 하우스’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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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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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이윤 사회환원 모교 건물 기증

지난 2014년 조선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기세도 위본그룹 회장이 장미원에 로즈 하우스를 건립해 기증한다. [사진=조선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지난 2014년 조선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기세도 위본그룹 회장이 장미원에 로즈 하우스를 건립해 기증한다.

기세도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휴식공간이 부족한 장미원 입구에 3억여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67.85㎡(81.02평) 규모의 로즈 하우스를 지어 장미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로즈 하우스는 1층에 편의점과 공용화장실이 있고 2층은 카페로 운영된다.

기세도 회장은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위본 그룹이라는 굴지의 기업을 설립한 기업인이다. 그는 고학으로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출발, 아시아자동차 판매점을 운영하다가 한진기업(주)을 설립하면서 사업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도양기업(주), 위본건설(주), 아우디 위본모터스를 창업하여 탁월한 경영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12년에 위본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2007년부터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아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고, 성공한 동문 CEO로서 모교 취업겸임교수로 후배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다.

조선대학교는 2014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바람직한 기업인상의 모델을 제시한 기세도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조선대학교는 기세도 회장의 모범적인 기업가 정신과 모교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동판을 제작해 로즈 하우스에 부착했다.

한편, 로즈 하우스 기증식은 장미축제 개장식에 맞춰 19일(목) 오후 4시 40분 장미원 입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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