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동 봉화초교 학부모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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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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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교육청,봉화초교 폐교 일방적 결정후 주민들에게 통보 주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 가좌동 지역 주민들이 인천시 교육청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내 봉화초등학교의 청라지역 이전을 전격적으로 결정해 주민들에게 통보했기 때문이다.

‘인천봉화초등학교 폐교이전 반대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도심지역의 봉화초등학교를 청라신도시로 이전하려는 인천시교육청의 계획은 재검토 되어야한다”고 요구했다.

인천봉화초등학교 폐교이전 반대위원회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반대위는 지난2004년 개교해 현재 가좌1동주민들의 자녀 357명이 다니는 봉화초교가 지난5월2일 인천교육청으로부터 오는2019년에 봉화초교를 폐교하고 청라로 이전하며 기존학생들은 인근 석남서 초교로 통폐합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대위는 또 석남서초교와 통폐합 할 경우 대부분의 어린 초등학생들이 2개이상의 횡단보도를 건너 약 1km이상을 걸어다녀야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반대위는 특히 7월이면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개통되고,경인고속도로가 일반화되면 이로인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원도심 가좌동의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천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단 한차례의 의사소통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교를 결정해 통보한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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