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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천 골든브리지 모습.[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동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보행불편 해소와 도심 친수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골든브리지'가 완공됐다.
부산시는 ‘동천 명품보행전용교량 건설공사’를 2015년 4월 착공해, 올해 5월에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천은 그간 문현금융단지 및 인근 시민들이 부산도시철도 1호선(범내골역)과 2호선(문전역)을 이용할 때 동천으로 인해 보행로가 단절되고, 동천 수질개선으로 동천을 찾는 시민들이 동천을 횡단할 경우 우회하는 등 보행불편이 겪어왔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한국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연수원, 부산은행 등 10여 개의 금융기관 및 금융공기업이 입주함에 따라 유동인구의 증가로 원활한 보행동선의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범내골 교차로와 문현금융단지를 연결하는 동천의 현 위치에 동천으로 인해 단절된 보행동선을 연결하여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동천 수질개선과 연계한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으로 도심 속에서 맑은 하천을 접할 수 있는 동천의 공간화와 명소화를 위해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명품보행전용교량의 건설을 시행했다.
교량공사는 2014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 4월에 공사에 착공하여 총 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동천 내 문현금융단지 앞에서 부산상공회의소 간 길이 41.7m, 폭 6~12m의 주탑형사장교인 보행전용교량 건설공사를, 5월에 완공했다.
교량명칭은 유관기관, 단체 및 부산시 홈페이지, SNS 등을 이용한 시민공모를 통해 공모된 명칭안중 압축하여 선호도 조사를 통하여 부산의 금융단지와 연결되는 인도교의 위상과 가치를 담고, 부산의 금융부흥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는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로 선정됐다.
한편, 동천은 부산진성의 지대(地帶)인 자성대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 이름은 풍만강, 보만강이라 불렸다.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다는 뜻의 풍만, 보물이 가득하다는 의미의 보만이라고 일컬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물과 인공구조물로 인해 삭막한 공간으로 변한 동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녹지가 어우러지는 도심속의 자연하천으로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친수문화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동천준설, 명품교량건설, 수질개선 등 동천재생프로젝트를 수립하여 동천 생태하천복원(수질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천의 생태하천복원(수질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녹지가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속의 자연하천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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