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도박중독 인터넷 물품사기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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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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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도박중독으로 출소 후 불과 4달만에 또 다시 인터넷 물품사기 행각을 벌인 철없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는 “ ’16. 3. 20부터 ’16. 5. 12까지 유명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최신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하고, 이에 속은 피해자 102명으로부터 3,600여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로 이모씨(22·무직·사기 4범)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생 시절부터 인터넷 스포츠 도박에 손을 댄 이씨는 처음에는 용돈으로 도박을 하다 돈이 부족하자 인터넷 물품사기를 시작했고, 생각보다 쉽게 사람들이 속자 이후부터는 비교적 부피가 작고 고가인 최신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등을 판매한다고 해 사기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한 후, 은신처를 급습해 이씨를 검거했으며 구체적인 범행경위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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