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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VR기기를 통해 보여지게 될 프레스데이 중계 영상 예시 모습[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360 VR(Virtual Reality)을 통한 가상체험 생중계로 ‘2016 부산 국제 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를 서울 한복판에서 관람할 수 있게됐다.
현대차가 다음달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 맞춰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 VR기기로 현대차 보도발표회 생중계는 물론 브랜드의 전시관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브랜드가 모터쇼를 VR 생중계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현대차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가상현실 모터쇼 체험을 통해 현대차의 신기술과 혁신적인 자동차 문화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데이가 열리는 내달 2일에는 현대차 보도발표회를 실시간 360 VR 생중계 함으로써 현대차 홈페이지와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체험관에서 생생한 발표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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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서 VR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또 현대차는 부산모터쇼가 개막하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현대차관에서 전시하는 차량 내외관을 VR로 가상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 마련할 계획이다.
모터쇼 기간 동안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VR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360 VR기기와 헤드셋, 현장 사운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비를 통해 굳이 부산에 가지 않아도 모터쇼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VR기기로 서울과 부산간의 거리를 극복하고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부산모터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모터쇼 프레스데이 VR 생중계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부산모터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온오프라인 VR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7000여명의 고객들에게 VR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효과적인 VR 영상 체험이 가능한 VR카드보드를 배포하고 이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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