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토론토에 31점차 대승…PO ‘9연승’ 행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8 13: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팀 역대 최다 플레이오프 점수차인 31점차로 대파하고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을 가볍게 가져갔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NBA 토론토와의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15-84로 크게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이 버티는 클리블랜드의 압승으로 승부는 싱거웠다. 클리블랜드는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 승리를 기록했고, 올 시즌 플레이오프 9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쿼터까지는 클리블랜드가 33-28로 앞서며 접전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어빙, 케빈 러브 ‘빅3’가 28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어빙은 1쿼터에만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제임스와 러브도 나란히 8점씩 보탰다.

승부는 사실상 2쿼터에 일찌감치 갈렸다. 토론토의 야투가 심각하게 림을 벗어나는 사이 클리블랜드는 토론토의 림을 폭격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66-44로 벌어졌다.

후반 들어서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어빙의 득점력을 앞세워 95-67, 28점차로 달아난 뒤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고 손쉽게 토론토를 제압했다.

제임스는 야투 13개 중 11개를 적중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28분여만 뛰고도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어빙은 27점 5어시스트로 제임스와 리듬을 맞췄다. 러브도 14점을 보태 4쿼터를 뛰지 않은 ‘빅3’가 65점을 합작하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