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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현 김우주 김윤아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임수정이 아닌 본명이 임수정인 가수 시현이 치과의사와의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연예계에서 일어났던 동명이인 해프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18일 한 매체는 배우인 임수정이 치과의사와 오는 28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임수정 소속사는 "현재 임수정은 남자친구가 없다. 그날도 영화 촬영 스케줄이 있다"면서 결혼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다른 매체는 본명이 임수정인 가수 시현이 치과의사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배우 임수정은 똑같은 이름의 연예인 덕분에 결혼설에 휘말렸던 것. 시현 측은 "시현이 오는 21일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하는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배우 임수정의 결혼설은 일단락 됐다.
임수정 말고도 그동안 같은 이름 때문에 곤란을 겪었던 스타들은 많다. 특히 가수 김우주가 동명이인 때문에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지난해 한 매체는 가수 김우주가 거짓 정신질환 증세로 입대를 면제 받았다면서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 사진을 올렸다. 당연히 대중들은 1985년 8월생인 김우주라고 생각해 비난했지만, 문제는 정작 병역기피 논란을 일으킨 김우주가 1985년 11월생인 올드타임 멤버 김우주였던 것.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기획사도 운영했던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42회에 걸쳐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귀신이 보인다" 등 거짓 증상으로 의사의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다.
또한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이영돈과 열애설이 났을 당시 대중들은 '이영돈PD가 간다'로 유명해진 이영돈 PD라고 착각했고, 가수 자우림 김윤아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자 SNS를 통해 "제가 입원중이라는 기사가 났다고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네요.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글로 해프닝임을 직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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