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측 마크 워커 자문 변호사 “협상은 계속될 것, 아직 말할 단계 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8 2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해외 컨테이너선사 관계자들과 용선료 협상을 마친 현대상선 측 마크 워커 투자고문(앞줄 오른쪽)과 김충현 최고재무책임자(왼쪽)가 협상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조선 및 해운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따라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을 대상으로 18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 서관에서 용선료(배를 빌리는 비용) 인하 협상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협상은 오후 6시가 넘어서 끝났다. 현대상선 측 마크 워커 변호사는 협상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협상은 계속될 것이며 아직은 협상에 대해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협상은 현대상선의 주채권단인 산업은행 관계자들과 해외 선주 4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4곳 중 1곳은 화상으로 협상에 참여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제3차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후 “용선료 인하 협상을 체결하지 못하면 남은 선택은 법정관리뿐”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임 위원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은 오는 20일까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