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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피해자가 사망 전에도 얼굴 부위를 폭행당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 효고현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던 20대 대학생 A씨의 살인사건에 대해 다뤄졌다.
A씨는 숨지기 전 '새벽 2시에 계단에서 넘어졌다'며 치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어머니는 "그런데 치과의사가 딱 보기에는 이건 넘어진 게 아니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의 모습이 찍힌 사진에는 부은 얼굴과 얼굴 목에 생긴 멍자국이 선명했지만 넘어져 긁힌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특히 이때가 유력 용의자인 남자친구 B씨와 동거를 시작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
제작진은 직접 A씨의 치과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를 찾아갔다. 해당 의사는 "본인은 그렇게 말했지만 '실제로 맞은 거 아니예요?'라고 몇번이나 물어봤다. 같은 대답(계단에서 넘어졌다)만 했다. 웃으면서"라고 당시 대화를 털어놨다.
MRI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당시 A씨의 턱은 두 군데나 골절됐고, 전치 6개월 진단을 받은 A씨는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사는 "수술했던 날은 남자도 왔었다. 남자친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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