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어음거래소' 이르면 연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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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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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전국 통합 어음거래소 설립 추진[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 이르면 연내 어음거래소가 출범할 예정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현재 공상·건설·중국·농업·교통은행 등 중국 5대 은행을 비롯해 주요 시중은행과 어음 거래소 설립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중국 21세기경제보(21世紀經濟報)가 26일 보도했다.

어음거래소는 전국 규모의 통합 어음 거래소로 인민은행에서 주도적으로 설립하되, 각 시중은행이 지분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자어음에 기반한 어음거래소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아직 중국 내 전자어음이 보편적이지 않은만큼 어느 정도 종이어음의 거래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지난 해부터 어음거래소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이르면 연내 출범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중개상을 통한 어음 거래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어음 사기 발행 등과 같은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어음거래 리스크가 높아져 전국 규모의 통합된 어음거래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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