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 16년만에 새 단장…고객 특성 맞춘 전문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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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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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즈 에비뉴’, ‘영 스트리트 전문관’ 등 신관 오픈 및 고객 특성에 맞춰 본관도 새 단장

  •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MD’ 진행…핵심 상권 고객인 10대와 40~50대 패밀리 고객 타겟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16년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27일 기존 본관과 연결되어 있던 주차동 1층과 2층을 영업 매장으로 공사하여 3236m2(약 980평)규모의 신관을 우선 선보인다. 전 층 리뉴얼을 통한 그랜드 오픈은 올해 8월로 예고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아파트와 학원이 밀집한 주거환경지역에 위치해 있다. 즉 10대 자녀와 40~50대 학부모가 주를 이루는 패밀리 타운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10대와 40~50대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상권에 맞는 ‘맞춤형 MD’를 진행했다.

◆‘슈즈 에비뉴’, ‘영스트리트 전문관’ 등 신관 오픈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신관 오픈을 통해 총 6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우선 신관 1층에는 국내외 유명 슈즈 브랜드 36개를 한 곳에 모은 슈즈 전문관인‘슈즈 에비뉴’를 새롭게 마련했다. 슈즈 에비뉴는 이태리 명품 슈즈 브랜드인 ‘프라텔리 로세티’와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주인공이 즐겨 신던 ‘마놀로블라닉' 등 40,50대 여성이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주차동 2층인 신관 2층에는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을 오픈한다. ‘영스트리트 전문관’에는 조던시리즈 전문관인 ‘나이키 킥스 라운지(Nike Kicks Lounge)’가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 또 ‘아디다스 오리지널’ 등 10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브랜드도 배치했다. 아울러 ‘패션 스트리트 존(Zone)’을 구성하여 ‘gr-8’, ‘보이 런던(BOY LONDON)’, ‘플라넷 B’ 등 브랜드도 모았다.

◆상품군별 특성 살린 MD 구성 통해 본관 리뉴얼

강남점 본관 5층에서는 오는 27일 기존 의류 상품을 판매하던 남성 패션 매장에 ‘Hobby Zone’을 별도로 구성한다. 이곳에서는 드론,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닥터 퍼니스트’와 카메라 전문점인 ‘멘즈 아지트’ 등을 선보여 40~50대 남심을 잡는다.

또한 ‘셔츠,타이 액세서리 편집매장’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3층 전체를 ‘여성 컨템포러리 전문관’으로 새롭게 리뉴얼 하여 띠어리, 자딕앤볼테르 등 30여 개의 브랜드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27일에 신관을 방문한 고객 500명에게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11월에 기존 1550m2(약 470평) 규모의 문화센터를 2510m2(약 760평) 규모로 확장한다. 또 쿠킹 등 맞춤형 강의가 가능한 스튜디오형 강의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박주혁 강남점장은 “이번 매장 확장 공사를 통해, 핵심 상권 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MD를 진행했다”며“올 8월에는 본관 리뉴얼을 통한 그랜드 오픈을 통해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강남 상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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