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가 지난주 에티오피아 LG 희망마을을 방문했다. 조사장은 시범농장을 둘러보고 마을축제에도 참석해 마늘 농사에 성공한 주민들을 축하했다. 조성진 사장(왼쪽 다섯째)이 주민들에게 선물받은 에티오피아 전통의상을 입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 조성진 대표이사(사장)가 지난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0Km 떨어진 LG 희망마을을 방문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LG 희망마을 내 시범농장의 태양광 충전시설, 경작지 등을 둘러보고 마늘 수확 성공을 기념해 열린 마을잔치에도 참석했다.
LG 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 주민 자립을 돕기 위해 LG전자가 2012년부터 ▲ 마을 인프라 개선 ▲ 시범농장 조성 ▲ 마을지도자 육성 등 자립기반 조성사업을 진행한 곳이다.
LG전자는 도로포장, 태양광 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현지 기후와 토양에 맞춰 양파, 당근, 마늘 등 16종의 작물을 시범 재배했다.
그중 마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재배법을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주민들은 4개월간 정성껏 재배한 마늘을 수확했고 기존의 2~3배 연수입을 얻게 됐다.
LG 희망마을 주민들은 조 사장에게 에티오피아 전통의복을 선물했다.
조 사장은 "자립을 위한 마을주민의 의지와 이를 돕기 위한 LG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