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정의, 인류보편의 문제에 대한 현대적인 답변 제시…눈에 띄는 '인문학 강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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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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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인문학의 정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열리는 인문학 강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이란 객관적인 자연현상을 다루는 자연과학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한다.

인문학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 철학사상과 함께 음악, 기하학, 산술학과 천문학, 문법, 수사학, 논리학 등이 범주를 이루다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면서 역사와 문학 등이 포함되었다.

최근 현대사회를 살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강연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문학 지원재단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인간의 보편정신과 인격의 탁월함을 추구하는 '성찰의 인문학'을 심화 및 확산하고자 설립된 인문학 지원재단으로, 인문학 확산을 위해 대학생의 인문학 학술동아리를 지원하고 인문학 아고라, 청소년 인문학교실, 인문학 공개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제2회 고전학당 '이익을 강조한 합리주의자들:묵가'' 강연을 진행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감성과 의지와 이성은 어떻게 관계하는지, 개인과 국가의 이익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권위에 대한 보수적 태도나 평등을 구현하려는 진보적 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관한 질문을 '묵자'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강연은 해당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10시, 토요일 오후 2시~5시로 총 6회가 진행되며, 장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재)플라톤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접수기간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참가방법은 (재)플라톤아카데미 홈페이지(www.platonacademy.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platon.academy@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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