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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고시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위안화 가치가 지난 5주간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됐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는 6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5793위안에서 0.45% 내린 6.549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45% 절상됐다는 의미로 이는 지난 4월 29일 이후 최대 절상폭이다.
하지만 13개 통화로 구성된 통화바스켓에 대한 위안화 가치 변화를 보여주는 위안화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기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3일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97.00으로 한 주 전의 97.20에서 0.20포인트(0.21%)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전 주 대비 0.15포인트(0.15%) 하락한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위안화 지수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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