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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곡강천 캠핑페스티벌 요리(음식)경연대회 장면.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 3~5일까지 2박3일간 포항 북구 흥해 곡강천 생태공원에서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캠핑페스티벌이 열렸다.
최근 힐링트랜드에 편승한 캠핑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Well-Being 캠핑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젊은 가족단위 캠퍼 300팀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교육을 겸한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과 환경 살리기 및 안전캠페인, 안전OX게임 등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포스코 등 관광지 연계투어, 카약체험, 가족사랑 콘서트, 음식그림 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형 야영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프로그램마다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경품을 푸짐하게 마련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야채류와 간식류, 수산물 등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포항특산물 판매홍보관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 부모와 함께 곡강천 수면을 탐방할 수 있는 카약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 외에도 생활용품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친환경OX게임, 음식경연대회도 인기를 누렸다.
4일 저녁 음악공연과 비보이, 마술공연이 열리는 시간에는 포항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KBS개그맨 김원효가 깜짝 출연해 캠핑분위기를 더 한층 끌어올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참가자를 대상으로 참가동기와 만족도 등 설문을 실시해 향후 캠핑관광의 가능성과 이번 행사의 문제점을 분석해 캠핑시설의 확충과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광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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