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美화물기 인천공항 활주로 이탈사고 조사 착수…견인까지 3일 소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7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탑재 화물 하기와 이동경로 확보 등에 약 3일 작업 시간 필요"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미국 화물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원인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국토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수습본부는 화물기 견인 준비 등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화물기의 잔류 연료 제거를 시작으로 탑재된 화물(약 100톤) 하기와 이동경로 확보 등 견인까지 약 3일간의 작업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파손된 항공등화를 하루 안에 임시 복구하고, 10일 이내에 완전히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로컬라이저 안테나는 약 3개월간의 복구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항공기 안전운항에 영향에 없도록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48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할 예정이던 UPS 소속 5X61편 화물기가 이륙 도중 랜딩기어(바퀴)가 파손돼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내 항공등화 14개와 계기착륙시설인 로컬라이저 안테나 6개 등이 파손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