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 전문' 김아중·엄태웅·지현우, '원티드'로 뭉친다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장르물에 최적화된 세 배우,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이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로 뭉쳤다.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는 ‘문제작’과 ‘장르물’을 내세운 작품이다.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설정의 ‘원티드’는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극을 이끌어 갈 국내 톱 여배우 정혜인 역의 김아중은 다채로운 색깔과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력을 지닌 배우로 평가 받는다. 특히 2011년 SBS ‘싸인’, 2014년 SBS ‘펀치’ 등 선 굵은 드라마에서 그의 연기는 더욱 빛났다. ‘원티드’ 속 김아중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그런가 하면 전작 JTBC ‘송곳’에서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준 지현우는 강남경찰서 형사과 강력수사팀 경위 차승인으로 분한다. 누구보다 날카로운 집중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고드는 인물이다.

엄태웅도 ‘원티드’에 힘을 싣는다. 능력 있는 방송국PD 신동욱 역을 맡았다. 긴장감과 욕망,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인물로 화면 장악력을 갖춘 배우가 아니라면 쉽사리 소화할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라 대체불가다.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 세 배우와 ‘원티드’가 만들어낼 시너지는 어떨까? 22일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