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1회 추경 5,998억 원 편성...지역경제활성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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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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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추경예산을 5,998억 원을 편성했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998억 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10조 1,275억원에서 5.92% 증가한 10조 7,273억원이다.

추경 재원은 2015회계연도 결산 결과 발생된 순세계잉여금, 지방세 증가분 및 추가 교부된 정부지원금 등이며, 회계별 추경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의 4.76%인 3,610억원이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9.41%인 2,388억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산업 기반육성 중점 지원을 위해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50억 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4억 원, 산업경제협력권사업 육성 31억 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3억 원, 산업단지 클라우드서비스 시범사업 14억원, 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25억원 등, 좋은 일자리 창출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편성했다.

특히, 당면한 해운·조선업 위기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해외수출 지원 9억 원(마케팅 5억 원, 해외인증 2억 원, 수출 및 A/S구축, 운영 2억 원), 원전 부품통합인증 기반구축 10억 원, 스마트공장 2억 원, 조선 기자재 사업다각화 2억 원 등 시급한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안전도시 조성 및 부산형 시민복지 증진 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 구축 1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29억 원, 소방 전문구급장비 보강 10억 원, 수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8억 원 등을 집중 편성했다. 또 교육장려금 15억 원, 마을건강센터 3억 원, 부산형복지 준비 1억 원. 의료급여 72억 원, 장애인연금 53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35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32억 원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에도 적극 지원할계획이다.

도시재생 및 동서 균형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주택 임대사업 67억 원, 행복주택 건설 지원 78억 원, 새뜰마을 사업 18억 원, 시민공원주변 재정비 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109억 원, 국가 원도심 임시수도로 조성 7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통공사 운영지원 200억 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원 200억 원, 도시철도 다대선 건설 400억 원,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 20억 원 등 효율적인 동, 서 통합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 투입했다

그 밖에, 시는 문화, 국제관광도시 조성, 서부산산시대 개막 대비 선제적 투자 예산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부산시의회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6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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