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항 물동량 확보에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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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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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울산항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울산본항 6부두에 신규 유치되는 자동차화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울산본항 6부두에 연간 15만t(승용차 1만대 이상) 신규 자동차화물을 수송하는 선사에 화물입출항료와 접안료를 다음해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울산본항의 주요 취급화물인 합성수지(PTA), 비료 등 연간 150만t 이상의 화물은 수입국(중국, 동남아)의 자체 생산 전환으로 수출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울산본항 5∼8부두는 부두 처리능력(연간 583만t)의 63%인 연간 366만5000t의 화물 처리에 그치고 있어 부두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UPA는 울산항만물류협회의 자동차화물 유치 건의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울산본항 6부두에 자동차화물 처리 전용선석 1개(390m)와 동시에 8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야적장(14만4000㎡)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 부두운영사(고려항만), 선사(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울산항운노동조합과 TFT를 구성, 본격적으로 자동차화물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에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있어 연간 700여 척 이상의 자동차전용선이 입항하고 있으며, 선사의 니즈를 충족하는 자동차화물 처리시설 확보와 인센티브 제도가 마련됐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자동차화물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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