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딸기 맛 보세요", 수도권 소비자 대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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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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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에서 지역특화 작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산딸기가 수도권 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김해시는 농협중앙회 김해시연합사업단과 함께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연휴 3일간 서울의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경기도 수원점, 고양점, 성남점 5곳에서 동시에 산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과잉생산에 대비하여 수도권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산딸기 홍보,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첫날 판매부터 1일 물량이 일찍 동이 나는 등 예상 판매물량 4톤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판촉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산딸기 주 재배지가 김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산딸기를 시식 해봤는데 새콤달콤 정말 맛있고 건강에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매자 중 중장년층이 주로 큰 관심을 보였는데, 산딸기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지만 어릴 적 자랐던 고향의 추억을 잠기게 한다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각종 매스컴에서 산딸기가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 장기 섭취를 위해 한 번에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젊은층은 도시 지역에서 생소한 산딸기 맛을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아 시식코너에 몰렸다.

산딸기는 최근 웰빙열풍에 힘입어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김해시는 산딸기 전국 최대 주산단지이며, 800농가에 재배면적이 200ha로 전국 생산량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딸기 재배 면적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김해시는 확실한 산딸기의 주산단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생산기반 지원 및 주산지 이미지 선점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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