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대북 제재·압박 지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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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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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균, EU 사무총장 면담…"EU, 북핵 문제 해결 위해 적극적 기여할 것"

[사진=연합뉴스 ]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알랭 르 루아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대북 제재 및 압박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과 르 루아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만나 한국과 EU 간 대북 제재 공조방안과 북한 핵문제 등 북한 문제 전반에 관해 협의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EU가 발표한 대북 독자제재 강화 조치가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르 루아 사무총장은 EU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EU의 보다 적극적인 기여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하면서 핵개발 지속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 제재 및 압박을 지속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꿔야 한다는 데 분명한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 측은 전했다.

앞서 EU는 지난달 2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강력하고 광범위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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