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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에서 리콜조치하는 알티마 차량 [사진=한국닛산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과 다임러트럭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닛산의 알티마와 맥시마, 무라노 등 3개 차종, 총 4697대에서는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 결함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12일부터 올해 4월 1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며, 이달 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T9) 등 3개 차종, 총 4대 승용자동차의 경우, 연료 파이프의 온도센서를 고정하는 부품(고정핀)에 부식이 발생해 연료 누설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 전으로, 자체 리콜 이후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유니목 특수자동차 총 65대의 경우에는 후부반사기 미설치와 전기배선 결함 등의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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