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누리 의장 양보, 원칙의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8 11: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6.8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일, 새누리당이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제1야당에 양보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원칙의 승리이고 민심 앞에 장사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결과"라고 평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민심을 잘 받아들인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만시지탄"이라고 했고,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늦었지만 총선 민의를 수용하는 태도를 환영한다"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지도록 더민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개원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의장직을 야당에 양보키로 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오늘 의장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 것은 어제 안철수 대표의 제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협상에서도 국민의당은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민생을 챙겨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따라 주도적인 중재역할을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