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7일 울산 본사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투쟁을 결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노조의 쟁의발생 결의를 경영위기 극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보고 있다.
노사는 지난달 10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했다. 이후 지난 7일까지 모두 9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 요구안은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등이다.
또 1년에 1회 이상 노조가 요구한 우수 조합원 100명 이상 해외연수, 임금 9만6712원 인상(호봉 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등도 요구했다.
사측도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단협과 우수 조합원 해외연수 및 20년 미만 장기근속 특별포상 각각 폐지,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재량근로 실시 등을 노조에 공지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7일 울산 본사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투쟁을 결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노조의 쟁의발생 결의를 경영위기 극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보고 있다.
노조 요구안은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등이다.
또 1년에 1회 이상 노조가 요구한 우수 조합원 100명 이상 해외연수, 임금 9만6712원 인상(호봉 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등도 요구했다.
사측도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단협과 우수 조합원 해외연수 및 20년 미만 장기근속 특별포상 각각 폐지,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재량근로 실시 등을 노조에 공지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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