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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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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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병상과 소생실,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등 시설 갖춰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3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윤화섭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인해 광범위한 신체 부위 손상을 입고,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아주대병원 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44㎡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환자실 40병상 등 총 100병상과 소생실 집중 치료실과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남경필 지사가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또한 도 재난안전본부와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 헬기 이송 체계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로 널리 알려진 국내 중증외상분야의 선구자 이국종 교수 등 우수 의료진 300여 명이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축시설비 233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을 연차별 지원했다.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국비 80억 원을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인력 확보와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위한 운영비로 국비 20억 원을 지원해 권역외상센터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사고 사망률, 산업재해 재해자수,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이 높은 만큼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 남부지역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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