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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참배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20대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심재철·박주선 부의장도 함께했다.
정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오전 8시 국립 현충원에 도착 후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 경례와 묵념 순으로 참배했다. 이어 현충문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을 끝으로 참배를 마무리했다.
정 의장은 방명록에 “국민의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번 참배는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및 원 구성 이후 범국회 차원의 첫 공식행사”라며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성숙하고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뜻을 모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참배 및 조문에는 정 의장을 비롯한 신임 의장단과 각 당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국회 기관장 및 수석전문위원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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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의장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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