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공단-환경산업기술원 유사 중복기능 및 조정안 [자료=환경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공단과 환경산업기술원 유사·중복 기능이 조정된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환경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두 기관이 유사·중복 업무로 수행하던 화학물질관리, 환경피해구제, 오염조사 등의 일부 업무가 재배치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화학물질 면제·지원 ▲토양환경평가 및 기준마련 ▲폐자원특성화 대학원 업무를 환경공단에 내주고 환경공단은 ▲석면피해구제 ▲환경산업실태조사 ▲해외사무소를 기술원으로 이전 시킨다.
정부의 이번 업무 조정으로 유사·중복업무를 비교우위 기관으로 일원화해 업무 전문성 강화 및 조직 운영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능조정 추진일정은 올해 하반기 관련 사업을 이관하되 해외사무소는 내년 상반기 이관 작업을 거친다. 석면피해구제법은 개정안을 하반기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이관을 계획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