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관점에서 문화정책 담론을 논의하다…'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 서울서 열려

  • 예술경영지원센터·숙명여대,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숙명여대에서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숙명여대는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숙명여대에서 '제9회 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각각 개막과 폐막 기조발제를 맡은 이안 브루마 미국 바드대 교수(왼쪽)와 샤론 주킨 뉴욕시립대 교수[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정책 전문가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ICCPR)가 서울에서 열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숙명여대(총장 황선혜)는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숙명여대에서 '제9회 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는 아시아 최초 개최이며, 국내에서 열린 문화정책 분야 국제회의 중 가장 큰 규모다. 

올해는 '문화정책의 공공성과 자율성'이라는 주제 아래 그동안 서구권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문화정책 담론을 아시아의 관점에서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시아 문화사 연구 권위자인 이안 브루마(Ian Buruma)와 도시 문화재생 분야 석학 샤론 주킨(Sharon Zukin)은 각각 '문화와 국가: 중국황실의 서예문화에서 한국의 케이팝문화에 이르기까지', '인스타그램 시대 도시재생의 문화전략'을 주제로 개막과 폐막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본회의에서는 49개국 400여 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시작된 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는 이후 뉴질랜드, 캐나다,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스페인, 독일 등에서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컨퍼런스 누리집(iccpr2016.sm.ac.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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