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사기극 '꾼', 현빈·유지태 캐스팅 확정

[사진 제공=VAST, 나무엑터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피해 금액 4조 원, 피해자 3만 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검사와 사기꾼이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 영화 '꾼'이 현빈과 유지태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현빈은 영화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분한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에는 유지태가 낙점됐다. 박희수 검사는 각종 비리에 얽힌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졌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이다.

영화는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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