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새로운 마케팅을 워한다면 ‘V-커머스’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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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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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비디오 커머스 활용 마케팅 설명회 및 1대 1 상담회 개최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6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 ‘비디오 커머스 활용 해외마케팅 설명회 및 진출 상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6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디오 커머스 활용 해외 마케팅 설명회 및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튜브, 아마존 등 국내외 마케팅 트렌드 리더 기업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새로운 마케팅 채널인 ‘비디오 커머스’를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는 각각 무역업체들이 이러한 비디오 마케팅을 120% 활용할 수 있도록 아마존, 볼로미코리아, 우먼스톡 등 주요 비디오 플랫폼 기업들과의 1대 1 입점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및 창업가, 그리고 대학생들은 비디오 커머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상거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이젠 익숙한 개념인 전자상거래, 즉 e-커머스를 뛰어넘어 비디오 콘텐츠를 e-커머스에 접목한 ‘v-커머스’라는 새로운 키워드에 주목했다.

실제로 글로벌 온라인 쇼핑객의 약 64%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구매 제품의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서 ‘비디오’는 최근 전 세계적인 모바일 이용 추세에 따라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권원숙 캐리소프트 대표가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비디오 커머스 활용 해외마케팅 설명회 및 진출 상담회’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김강일 우먼스톡 대표는 ‘온라인 쇼핑 이용객 중 과반수(51%)는 이미 모바일을 통해 구매를 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많이 양산되는 콘텐츠는 바로 동영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한 동영상 플랫폼(JOYUS) 조사 결과, 제품 판매에 영상을 접목할 경우 구매전환율이 최대 7배까지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창립 70주년과 B2C 온라인 쇼핑몰 ‘Kmall24.com’ 오픈 2주년을 기념해 향후 무역재도약을 위한 붐 조성과 전자상거래무역 확산을 위한 ‘KITA CBT(Cross-Border Trade, 국경간 전자상거래) Fest’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전자상거래 확산관련 설명회와 상담회, 국제 포럼 참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단순히 모바일 동영상을 보고, 듣고, 즐기는 콘텐츠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동영상을 직접 생산하거나 생산된 영상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콘텐츠 지배자가 돼야한다”며 “향후 다양한 전자상거래 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통해 업계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수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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