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삼성중공업 대출 만기 1년→3개월로 축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16 0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일부 시중은행들이 삼성중공업의 1년짜리 단기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대출기간을 3개월로 축소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만기가 도래한 삼성중공업의 1년짜리 단기차입금 1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하면서 대출기간을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줄였다.

신한은행 역시 오는 17일로 예정된 1500억원 규모 대출 만기 연장 여부를 앞두고 대출기간을 3개월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은 통상 신용평가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거나 취약업종에 대해서는 단기차입금 만기를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NH농협은행과 KDB산업은행 역시 대출 기간을 축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내년 3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삼성중공업의 단기차입금은 약 2조9000억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