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온라인상 악성 찌라시, 영상은 허위 사실” 강력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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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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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욱 기자]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가 취소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가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15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박유천 관련 찌라시와 영상 등은 모두 본인과 무관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또 온라인 상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하는 행위 또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강력히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20대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박유천이 업소 내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박유천이 고소를 당한 사실은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박유천과 A씨에 대한 악성 루머가 발생했다.

한편 13일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씨는 "성관계 당시 강제성은 없었다. 하지만 성관계 후 박유천과 그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것 같아 고소했다"라고 밝히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라서 고소인이 소를 취하하더라도 수사가 계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씨제스 측은 "박유천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 조사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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