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아모레 "바늘 없는 주사, 주름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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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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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는 레이저·고주파 치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간편하게 피부 주름 개선을 돕는 바늘 없는 분사식 주사 치료의 효과를 입증했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배준호 박사팀은 해부용 시체(카데바)를 이용해 분사식 주사기의 피부 침투 깊이와 모양을 측정한 결과 충분한 양의 약물이 원하는 부위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바늘 없는 분사식 주사기는 피부 진피층에 물리적 자극을 가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 주름과 탄력 개선을 돕는 의료기기다. 레이저나 고주파에서 발생하는 열 손상이 없어 회복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주사기에 생리식염수·히알루론산·태반 추출물 등을 넣을 경우 진피층에 고르게 주입돼 치료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미국레이저치료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분사식 주사기의 객관적인 효과를 최초로 확인한 것"이라며 "분사식 주사기의 피부과 활용 범위를 넓힐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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