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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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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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백진영)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의 공동주관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여자중학생과 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숙형 치료캠프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11박 12일의 일정으로 기장군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 중독 위험군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은 남성 청소년 보다 여성 청소년의 중독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은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학업 부진, 학교 부적응, 가족 갈등, 또래 갈등 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문제가 심화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적 개입의 필요성은 점점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투입되어 운영되는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국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의 개최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문제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회복과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는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에서 벗어난 환경에서 맞춤형 전문상담과 다양한 수련활동 및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재미있는 대안활동을 통한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 종료 후에도 청소년들이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며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상담전문가와의 3개월간의 사후관리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 중학생 25명이며, 참가신청은 7월 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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