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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셀트리온은 자사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인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이 글로벌 제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선 국내 임상 1상에서 램시마 SC 제형의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을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크론병·궤양성 대장염·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셀트리온은 국내 임상시험 신청을 시작으로 유럽·남미 등 각 국가 보건당국에 순차적으로 임상 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램시마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약품을 보관하다가 사용 주기에 맞춰 스스로 투여하는 제품으로, 편의성과 시간 절감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램시마는 정맥 투여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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