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쌍용건설 신용등급 ‘BBB’ 신규 부여

  • "하반기 해외서 수주 늘었으나, 실질적 수익 반영은 올 하반기 전망"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쌍용건설의 신규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쌍용건설의 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의 안정적인 발주에 기반한 신규수주와 영업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데다, 회생계획안에 따른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두바이투자청의 직간접적인 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 평가에 포함됐다.

나이스신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외에서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있으나, 실질적인 수익 반영은 올 하반기 이후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다. 2013년 법정관리 이후 지난해 투바이투자청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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