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장, 곽영진 조직위 상근 부위원 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안익수 U-19 대표팀 감독, 안정환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특히 티에리 바일 FIFA 마케팅 국장과 슈틸리케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자리해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를 축하했다.
이날 공개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공식 엠블럼은 우리 나라 고유의 삼태극과 오방색 이 갖고 있는 화려한 색감과 함께 단청과 기와에서 볼 수 있는 전통 문양과 축구장, 환호하는 축 구팬 및 선수라는 축구적 요소를 가미한 트로피 형태로 첫 선을 보였다.

엠블럼[1]
대회 슬로건인 ‘Trigger the Fever - 열정을 깨워라’는 1차 일반공모와 2차 온라인 여론조사, 3차 외 국인 자문을 포함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직역하면 ‘열기에 방아쇠를 당겨라’ 는 뜻인 ‘Trigger the Fever’ 는 우리 안에 내재된 열정을 깨우고, 2002 한일월드컵 당시의 붉은 열 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았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39일 앞으로 다가온 FIFA U-20 월드컵이 오늘 엠블럼과 슬 로건 발표가 기폭제가 되어 더 큰 관심과 착실한 준비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 혔다.
티에리 바일 FIFA 마케팅 디렉터는 “축구는 팬들의 열정과 참여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오늘의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가 조직위의 완벽한 준비와 함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한국에 가치있 는 축구 유산을 남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직위는 공식 엠블럼, 슬로건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의 파랑과 빨강을 모티브 FIFA U-20 World Cup Korea Republic 2017 Local Organising Committee May 20 – June 11 로한 ‘공식 룩’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대전, 인천, 전주, 제주, 천안 6개 도시에서 3주간 총 24개국이 참가해 펼쳐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