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vs 오승환, 투타 맞대결[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동갑내기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4)와 오승환(34)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코리안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오승환의 투타 맞대결이 펼쳐지는 '텍사스 vs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복귀 후 3경기 연속 출장하며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와 세인트루이스 구원 투수 오승환은 18일부터 세인트루이스 홈 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인터리그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맞대결은 지난 11일 오승환과 강정호의 올 시즌 첫 코리안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된 이번 코리안 더비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부상 후 출전한 오클랜드와의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16일 펼쳐진 경기에서도 올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으며 추신수의 복귀로 2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됐다.
텍사스를 상대해 본적 없는 끝판대장 오승환이 텍사스와 추신수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동갑내기 두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은 18일 오전 11시와 19일 오전 6시, 20일 오전 3시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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