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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버랜드]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에버랜드 이용권 300여 장을 위조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20대 3명이 유가증권 위조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1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모(20)씨 등 3명은 지난달 초 5만2000원짜리 에버랜드 이용권 300장을 위조한 뒤 인터넷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인터넷 거래 사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울 홍대입구역 등지에서 직접 만나 물건을 주고 받는 직거래 방식으로 20여 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위조한 에버랜드 이용권은 진본과 달리 앞면에는 절취선 부분 홀로그램이 없었고, 뒷면에는 안내사항이 적혀 있지 않았다. 경찰은 위조한 에버랜드 이용권 278장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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