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풀세트 접전 끝에 핀란드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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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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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이 월드리그에서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은 18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B조 2차전에서 핀란드(18위)에 2-3(22-25, 19-25, 29-27, 25-19, 17-19)으로 졌다. 핀란드와의 상대전적은 3승 9패가 됐다.

전날 쿠바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한국은 승점 2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김학민이 19점, 정지석이 14점, 문성민이 12점, 센터 박진우와 최민호가 11점, 서재덕이 10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블로킹에서 12-20, 서브 에이스에서 3-8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한국은 10-12에서 서재덕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서재덕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시켰고, 경기는 듀스로 흘렀다.

한국은 16-16에서 최민호의 블로킹이 나오며 앞서 갔지만, 막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개최국 1승1패(승점4)를 기록중인 일본(세계랭킹 14위)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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