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개1동, 지역 단체가 함께 무료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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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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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부개1동 무허가 주택에 홀로 사는 김모(79세) 노인은 최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부평구 경영자협의회, 부개1동 새마을협의회, 부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김 노인의 집을 방문, 연이어 집수리 봉사 활동을 벌여준 것이다.

먼저 지난 8일 부평구 경영자협의회(회장 이태규)가 김모 노인을 비롯한 독거노인 3세대에 무료로 LED 전등을 설치하고, 김노인의 집 계단난간을 만들어줬다.

뒤이어 12일에는 부개1동 새마을협의회(위원장 이상래) 회원들이 김노인 집에 수도 설치와 도배·장판 공사를, 17일에는 부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용녀) 회원들이 김노인의 부엌을 깔끔하게 청소 후 찬장을 설치했다.

인천 부평구 부개1동, 지역 단체가 함께 무료 집수리 봉사 [1]


김노인은 집에 수도 연결이 되지 않고, 거동도 불편해 그동안 수도사용, 청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집수리 과정을 지켜보던 김 노인은 “불편해도 엄두가 나지 않아 막막했는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도 김노인의 집을 찾아 “집수리 자원봉사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소중한 나눔” 이라며 “집수리 봉사활동이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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