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IS 테러위협 주한미군 요청시 경계 지원”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이슬람국가)의 테러 위협과 관련, “한미연합사령부의 방호 요청이 있으면 주한미군 경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20일 “관련 기관으로부터 첩보를 받아서 한미연합사에 통보했고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지난해 11월 이후 자체적인 테러 경보 및 격상된 방호태세를 유지하고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전날 IS가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 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하며 테러를 선동했다고 밝혔다. IS는 오산, 군산 소재 미국 공군기지의 구글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및 홈페이지를 공개했으며, 국내 복지단체 직원 1명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도 공개했다.
 

이슬람국가(IS)가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경찰 대원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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