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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종교 종단협의체인 한국총교인평화회의(KCRP)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한을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KCRP 산하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지난 24일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호국영령과 유엔 전몰용사를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내 7대 종교의 종단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KCRP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사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진상조사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각종 사회안전망을 제도적으로 점검·보완하는 일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CRP는 또 "지금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한이 언제까지냐는 문제로 갈등을 일으킬 때가 아니라 더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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