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최우식 "안소희와 연기 호흡…좁은 공간서 붙어있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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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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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에서 호흡을 맞춘 안소희(왼쪽)와 최우식[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안소희와 최우식이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는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제공 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상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 역을 맡은 안소희는 “감독님의 전작들을 너무 재밌게 봤다. 관심이 많았던 감독님이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기대가 더욱 커지더라.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안소희는 고등학교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 역을 맡았다. 진희는 고등학교 야구부 4번 타자 영국(최우식 분)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열차에 탑승, 갑작스러운 혼란이 찾아오자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그는 영국, 최우식과 오래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최우식은 “안소희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영화를 좁은 공간에서 찍다 보니, 소희 씨와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게 되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희 역시 “저도 좋았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좁은 공간이었는데 잘 챙겨주셔서 연기할 때 의지가 많이 되었다”고 더했다.

한편 안소희와 최우식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부산행’은 7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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