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이철규, 새누리 복당 신청…탈당파 7명 전원 복귀, 129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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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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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혁신비대위 결정으로 새누리당 복당이 허용된 무소속 주호영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 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주 의원은 복당이 결정된 상태지만 아직 복당계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2016.6.20 [연합뉴스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지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된 4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과 초선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삼척)이 22일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했다. 이로써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탈당파 7명 의원 전원이 복당, 새누리당은 129석을 확보하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강원도당에, 주 의원은 같은 날 오후 대구시당에 각각 입당원서를 제출해 공식적으로 입당을 요청했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7명 무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일괄 복당을 승인했고,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복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수 대단결과 당의 혁신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에 대한 일괄 복당 결정은 당이 지난 총선 공천 과정의 오류를 인정하고 민심을 받들겠다는 변화의 의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 20일 또 다른 탈당파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과 회동, 동시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장 의원은 회동 당일 오후 부산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장 의원은 복당 신청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사상 발전과 새누리당의 개혁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혁신비대위는 23일 오전 정례회의에서 주 의원, 이 의원, 장 의원의 복당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승인이 이뤄지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 7명의 복당이 완료되고, 의석은 더불어민주당(123석)보다 6석이 늘어난 129석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지난 17일 비대위 회의에선 이미 입당원서를 낸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의 복당이 일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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