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 사례 전국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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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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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방출자·출연기관 CEO 리더십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해 큰 호응 얻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관련 ‘2016년 지방출자·출연기관 CEO리더십 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 지방출자·출연기관 CEO 리더십 포럼은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역량 강화 및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한 행사다.

포럼에는 전국의 출자·출연기관 CEO 15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 지방출자·출연기관 CEO리더십 포럼’[1]


인천시는 우수사례 발표에서 기관·법인의 속성, 절차와 통합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 관계법령 등에 대하여 실무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CEO 들의 관심사항인 통합에 따른 세금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홍기석 인천시 공공기관통합실무팀장은 공무원이 되기 전 목부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던 시절을 소개하며 공공기관 통합은 전쟁하는 마음과 중앙부처 협의 등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이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6개월 동안 과장을 비롯한 전 팀원이 주말도 반납한 채 일했던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경제분야 공공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폐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오는 7월 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현재 출범을 앞두고 3개 기관이 각각 달리 적용하고 있는 직급 및 급여 체계, 인사규정, 직제규정 등 막바지 제·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경제분야 공공기관인 만큼 중소기업을 위한 진정한 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 등 전국 각 시·도에서 불가능하다고 보였던 공공기관 통합을 최단기간에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기철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 출자·출연기관CEO를 대상으로 인천시 통합사례를 소개하고 정보공유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타 시·도에 사례를 전파해 다양한 유형의 출자·출연기관 통합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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