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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보건소가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4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는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까지 안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를 조기 발견하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철저한 관리로 치매 증상의 발병 시점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는 물론 4개 보건지소(오포, 초월, 퇴촌·남종, 도척)와 12개의 보건진료소(태전, 능평, 선동, 무갑, 만선, 열미, 유정, 상림, 관음, 분원, 검천, 산성)에서 연중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
또 마을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경로당,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치매검진”도 실시한다.
검사는 1차적으로 20∼30분정도의 치매선별, 노인우울증 등 간단한 문답식 인지기능 검사로 치매 위험성을 확인한다.
검사결과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치매 정밀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촬영(MRI))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1년에 1회 정기적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며, 치매로 최종 진단을 받은 경우, 나이, 소득 기준 등을 고려해 월 3만원 한도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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