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하루 9타 줄이며 시즌 3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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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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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선두…강혜지 6위, 유소연·유선영 10위…김세영·최나연은 커트탈락

리디아 고                                                          [사진=미국LPGA투어 제공]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시즌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길이6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보기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를 쳤다.

리디아 고는 2라운드합계 14언더파 128타(66·62)로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1위로 올라섰다.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리디아 고와 프레셀은 최종일 챔피언조로 맞대결을 벌인다.

첫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였던 리디아 고는 둘째날 후반 11∼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경쟁에 합류했다. 리디아 고는 18번홀(파5)에서 2온을 한 후 약 4.5m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선수들은 2주연속 우승, 시즌 7승 합작이 힘들어보인다.

강혜지(한화)는 합계 11언더파 131타의 공동 6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선두권과 3타차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유선영(JDX)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10위, 양희영(PNS)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4위, 김효주(롯데)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5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66위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미래에셋)과 세계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SK텔레콤)은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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