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 개혁·개방 1번지’와 교류 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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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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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 방문 안희정 지사, 27일 광둥성과 자매결연협정 체결 -

▲‘中 개혁·개방 1번지’와 교류 폭 넓힌다(광동성장 안희정 도지사에게 기념품 전달)[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경제 중심지와 상생발전의 손을 맞잡았다.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 안희정 지사는 27일 중국 광둥성 외사구락부에서 주샤오단(朱小丹) 성장과 양 도·성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의 중국 내 자매결연 체결 자치단체는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과 함께 모두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협정은 환황해권 아시아 경제권 중심 도약을 꿈꾸고 있는 도가 ‘개혁·개방 1번지’이자 중국 최대 경제 발전 지역인 광둥성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대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도와 광둥성은 행정과 경제, 문화, 예술, 체육, 청소년,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도·성은 지휘부가 정례적으로 만나고,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경제 교류 확대를 통해 양 지역민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

 양 도·성은 또 민간 교류를 지원하고, 학술연구기관 간 교류로 중장기 지역 발전 비전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관광 상품 개발·홍보를 통해 상호 관광객 유치도 활성화 한다.

 도는 이번 자매결연협정 체결로 광둥성과의 교류·협력이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되고, 통상 확대와 투자 촉진 등 경제적 교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동남아 지역과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광둥성을 교두보로 활용, 도내 기업들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광동성은 179,800㎢의 면적에 인구는 1억 724만 명으로, 중국 ‘일대일로’ 전략의 출발점이다.

 광둥성은 특히 정보통신과 전기기계, 석유화학, 방직의류, 식품, 자동차, 건축자재, 산림제지, 의약 등 9개 지주산업과 IT를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 중이다.

 도와 광둥성은 지난 2009년 11월 우호협정을 체결한 뒤 백제문화제와 광둥성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박람회’를 교차 참가하는 등 그동안 14차례에 걸쳐 교류·협력 활동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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