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박상현·김진명 연구원은 "파운드화를 브렉시트 사태 전개의 핵심으로 보는 것은 유로, 엔·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 흐름에 당분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27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 상승(위안화 가치 0.9%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8월 위안화 절하 충격 이후 가장 큰 폭의 절하조치이며, 2010년 12월 이후 위안화 가치가 최저로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불안감이 확산될수록 파운드화 가치의 추가 하락 압력도 거세질 것"이라며 "다만 역으로 브렉시트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거나 완화된다면 파운드화 가치는 안정 혹은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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